유방암이란 무엇인가?(1)을 포스팅하고 이어서 유방암이란 무엇인가?(2)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유방암이란 무엇인가?(1)에서는 유방암의 원인, 진단, 증상, 수술적 치료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유방암 치료에 수술 이외에 어떤 방법이 있는지 포스팅하겠습니다.
유방암 치료
유방암 치료에 있어서 수술 이외에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표적치료, 항호르몬치료가 있습니다.
먼저 방사선치료를 알아보겠습니다. 방사선치료는 유방보존술의 수술 방법 이후 수술 후에도 미세하게 남아 있을 암세포가 20~30% 정도 존재 할 수 있기 때문에 유방보존술의 보조적인 치료입니다. 유방보본술을 받은 쪽의 유방 전체 조직에 대해서 방사선치료를 진행함으로써 잔존할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죽여 버릴 수 있습니다. 유방보존술 이후 방사선치료를 할 경우 재발률이 9% 미만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때문에 유방보존술 후 방사선치료는 꼭 시행하게 됩니다. 방사선치료 시 부작용으로는 치료부위의 피부의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으며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치료로 인해 식욕이 감퇴되고 오심과 구토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팔 부종, 유방부종, 유방의 섬유화, 방사선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항암치료가 있습니다. 유방암은 크기에 상관없이 암세포가 전이되어 유방밖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유방암 환자의 대부분은 수술 후 항암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항암제의 사용은 유방암의 병기, 환자 연령, 호르몬 수용체 유무, 전이나 재발의 위험도를 평가해 개개인마다 다르게 처방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항암제의 의한 부작용으로는 머리가 빠질 수 있고 구토, 오심, 식용부진 등으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표적치료. 표적치료는 우리 몸에서 세포 분열을 할 때 세포 분열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일부 환자들은 암세포가 세포 분열할 때 유전자가 과발현 하는데 이런 과발현 하는 유전자를 억제 함으로써 유방암세포의 분열을 억제시켜주는 방식입니다. 표적치료는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탈모, 구토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표적치료가 가능한 환자는 유방암 환자의 25~50% 정도입니다.
네 번째 항호르몬치료가 있습니다. 항호르몬치료는 유방암세포에 있는 세포질 속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서 성장과 증식을 한다고 합니다. 에스트로겐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 물질을 투여함으로써 유방암세포에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에스트로겐의 결합을 막아 유방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시키는 방법입니다. 항호르몬치료의 부작용으로는 일시적인 구토증세와 몸이 화끈거리는 증세가 가장 흔하며 체중증가, 부종, 우울감, 정맥염과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서는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오래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관리
유방암 수술은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수술 범위가 되므로 팔과 어깨 근육의 경축이 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규칙적인 관절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에 나타나는 팔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팔을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고 주먹을 쥐면서 팔의 모든 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한 후 3~4초 후에 힘을 빼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팔을 붕대나 탄력 압박 붕대로 압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유방암 환자들의 영양에 관해서는 피해야 할 음식과 많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습니다. 피해야 하는 음식은 지방과 고칼로리의 음식이며 동물성 지방의 섭취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많이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콩단백질이 유방암을 막는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A, C, E와 같이 항산화제가 많이 든 채소가 유방암을 막아준다는 연구 또한 있으니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방암 환자를 비롯해 여러 암환자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병마와 싸워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는 것이 완치할 수 있는 길로 나아가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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